프랑스국민배우 성추문, 반이민정책, 페미사이드 등 1월 프랑스 뉴스

안녕하세요. 1월 중순의 프랑스 간추린 뉴스 몇 가지만 뽑아봤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프랑스 사회에서 일어난 일 혹은 관련 뉴스 핵심 내용만 요약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국민배우 성추문, 반이민정책, 페미사이드 등 1월 프랑스 뉴스

제라르 드파르디외(Gérard Depardieu)의 성추행 공소시효 만료로 기각

드파르디오
레미제라블(2000), 장발장역, 마르세유(2016, 드라마), 마르세유 시장 역을 맡았던 제라르 드파르디외에 대한 성폭력 고소 건이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습니다. (프랑스 국민배우 임)

헬렌 다라스(여배우)가 말하길 07년도 때 영화촬영장에서 드파르디외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했습니다. 이미 열 명 이상의 여성들로부터 성희롱 및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만 부인하고 있고 1월 22일 검찰청에서 공소시효가 지나서 이 사건에 대해서 기각(취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18년도 북한 방문 때 북한 통역사에게 “나는 124kg인데 네가 나를 성적으로 자극하면 126kg이 된다”라는 성적인 말로 괴롭히기도 했답니다.

이외에도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겠다고 한 사건 등 수많은 성 추문이 있어서 수사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반이민 정책에 전국적으로 75,000명 집결 다음 주 150,000명으로 확산할 전망

이민자시위
프랑스 의회에서 기존 이민법에 다음과 같이 이민자들의 복지를 줄이는 노선을 선택하여 프랑스 전국 75,000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다음 주는 15만 명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각종 노조에서 프랑스 국민 우선주의를 외치는 소수집단에 의해 쓰였다며 대통령에게 철회하라고 시위 중입니다.

사회 복지 혜택 접근 강화: 이민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이 있었는데 기본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부지런히 일을 잘 찾을지 사회 부적응자 숫자만 늘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민 쿼터 도입: 이 법안은 특정 직업이나 산업에 대한 이민 쿼터를 도입하여, 특정 분야로의 이민을 제한하거나 통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비주류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이민을 못하게 막는 제도라고 합니다.

불법 거주의 범죄 재도입: 이 법안은 불법 체류를 범죄로 간주하는 조항을 다시 도입합니다. 보통은 알면서도 두는 경우가 많은데 법적으로 처벌을 가능하게 하여 불법 이민자 수를 줄이려고 합니다.

프랑스는 과거의 식민지 정책 때문에 반이민 정책에 대해 더 복잡한 입장입니다. 수십만의 불법체류자와 600만 명의 이민자들이 들고 일어난다면 사회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Femicide(페미사이드)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됨

페미사이드, Femina (라틴어로 ‘여성’)과 homicide(살인)의 합성어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여자라서 살해 당했다는 건데 프랑스에서 23년 총 기사가 70건에 달할 정도로 여성들이 끔찍한 범죄에 노출되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이는 최근 프랑스의 법무부 장관 에릭 듀퐁-모레티와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논쟁이었는데 장관은 이 페미사이드 사건이 줄어서 다행이라고 했고 페미니스트 단체는 이 용어가 일부러 축소 사용되어 사건 자체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용어는 197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회학자이자 페미니스트인 다이앤 러셀에 의해 처음으로 영어로 만들어졌으며, 2003년 9월 11일 ‘르몽드’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는 페미니스트 활동이 북유럽과 함께 활발한 나라로 여겨지며 미투운동이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단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Osez le Féminisme! (페미니즘을 감히): 성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종식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로 만드는 단체입니다.

La Fondation des Femmes (여성 재단): 여성 권리를 보호하고 더 범위를 늘리기 위해 다른 단체를 지원합니다.

Ni Putes Ni Soumises (창녀도, 복종하는 여자도 아니다): 이민자 커뮤니티 내에서의 여성에 대한 폭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Femmes Solidaires (연대하는 여성들): 여성의 인권 증진과 평등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출처: Le Monde in English – World news, culture and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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